• Total : 2507682
  • Today : 1236
  • Yesterday : 806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8454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금강산에서. [2] 하늘꽃 2008.05.09 7154
82 킬리만자로의 돌 [1] 하늘꽃 2008.05.08 7518
81 은행나무의 눈 [4] file 운영자 2008.05.08 7542
80 경각산 가는 길 .물 [3] 하늘꽃 2008.05.05 7708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하늘꽃 2008.05.01 8454
78 돌 [3] 하늘꽃 2008.05.01 8546
77 바람 [6] file sahaja 2008.04.30 7416
76 굼벵이 이병창 간다 [2] 하늘꽃 2008.04.29 7516
75 강물이 인간에게 [3] 운영자 2008.04.27 7288
74 유혹 [3] 하늘꽃 2008.04.23 7311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