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507676
  • Today : 1230
  • Yesterday : 806


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하늘꽃 조회 수:7708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금강산에서. [2] 하늘꽃 2008.05.09 7154
82 킬리만자로의 돌 [1] 하늘꽃 2008.05.08 7518
81 은행나무의 눈 [4] file 운영자 2008.05.08 7542
» 경각산 가는 길 .물 [3] 하늘꽃 2008.05.05 7708
79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하늘꽃 2008.05.01 8453
78 [3] 하늘꽃 2008.05.01 8546
77 바람 [6] file sahaja 2008.04.30 7416
76 굼벵이 이병창 간다 [2] 하늘꽃 2008.04.29 7515
75 강물이 인간에게 [3] 운영자 2008.04.27 7288
74 유혹 [3] 하늘꽃 2008.04.23 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