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의 눈
2008.05.08 06:30
은행나무의 눈
창밖의 은행나무가
나를 보고 있다.
수많은 은행나무 잎사귀들도
나를 바라보고 있다.
갑자기 내 눈이 보이지 않는다.
나도 은행나무 눈이 되어
창밖을 내다보는 인간 하나
바라보고 있다.
2008.5.8. 아침
물
댓글 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3 | 아프리카로 가는 길 | 이병창 | 2005.09.05 | 3005 |
402 | 바다는 | 이병창 | 2005.09.05 | 2569 |
401 | 동해 낙산 | 이병창 | 2005.09.05 | 2601 |
400 |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 이병창 | 2005.09.05 | 2441 |
399 | 아들에게 | 이병창 | 2005.09.05 | 2968 |
398 | 편지 | solpami | 2005.10.01 | 2511 |
397 | 비상하는 님은 아름답습니다. | 김경천 | 2005.10.11 | 2307 |
396 | 모서리를 읽다 | 김경천 | 2005.10.11 | 2422 |
395 | 알마티 가는 길 [1] | 물님 | 2005.12.17 | 3205 |
394 | 쉼표이고 싶다 | 운영자 | 2006.01.09 | 2896 |
온~~~~~~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아멘!!
시를 읽으니 ~ 시인이 저절로 클로즈업 되어 보여요
와~ 실제처럼~
시가 살아 있어 시가~ 꿈틀 꿈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