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7221
  • Today : 1429
  • Yesterday : 1246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2042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1521
102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1564
101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1937
100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운영자 2008.06.10 1704
99 달팽이.2~ [1] 하늘꽃 2008.06.09 2067
98 달팽이 [7] file 운영자 2008.06.08 2427
97 보내소서~힘 되도록~ [2] 하늘꽃 2008.06.06 1748
96 우꼬 사라 우꼬 사라 [3] 운영자 2008.05.29 2394
95 불먹은 가슴 [4] 하늘꽃 2008.05.27 2326
94 찔레꽃 [9] file 운영자 2008.05.25 2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