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하늘
2009.09.24 15:52
이 가을 하늘 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하늘만 쳐다보고 이 하늘을 가장 사랑하는 존재겠지요.
여기 서서히 무거운 침묵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의 한복판에서
한가지 빛깔로는 모자라 분홍, 자주, 하얀 형형색색의 빛깔로
가을 하늘을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코
스
모
스
마치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순간
차마
그 자리를 떨쳐보내지 못하는 연인처럼
지극한 사랑의 연분홍꽃 을 끝없이 끝없이 흔들어댑니다.
sial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1 | 백공작(미국쑥부쟁이)의 날개 | 구인회 | 2009.10.10 | 2368 |
70 | 양미역취의 바다 | 구인회 | 2009.10.05 | 2266 |
69 | 신호등과 주홍서나물 | 구인회 | 2009.10.05 | 2290 |
68 | 나비 되어 "훨~훨" 풍접초 | 구인회 | 2009.10.01 | 2326 |
67 | 사랑받은 산비장이 [1] | 구인회 | 2009.09.29 | 2315 |
66 | 그대는 좀작살나무 | 구인회 | 2009.09.27 | 2229 |
» | 코스모스 하늘 | 구인회 | 2009.09.24 | 2305 |
64 | 꽃무릇 "천공의 바람이 춤추도록" [3] | 구인회 | 2009.09.14 | 2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