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6882
  • Today : 1090
  • Yesterday : 1246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438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1695
232 물님 2011.01.25 1418
231 그대가 곁에 있어도 물님 2011.01.17 1947
230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1976
229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1697
228 풀꽃 [1] 물님 2010.12.30 1459
227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450
226 사랑 요새 2010.12.11 1347
225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1361
224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