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08.08.19 00:05
희망
이병창
서도 프라자 단골식당
신포집에서 점심을 기다리다가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의 서문을 읽었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청국장 그릇에 눈물 떨어질까봐
눈물을 훔치다 보니
나는 사람이 아니라 개다
물으라면 물어버리는 개라고
소리치던 보안사 수사관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개처럼 살다 죽을지도 모를
그 사람이 자꾸 떠오릅니다.
<인도 부탄 국경지역에 있는 네팔 .부탄. 인도 고아들...... 너희들은 희망이야 !!!!
저들속에도 역시 사랑이신분 함께 하시고 계셨다 우리는 북치며 목이 터져라 찬양을 불렀다 마침 전기가 나가 캄캄했었다 그러나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는 손에 손을 잡고 삥삥 돌면서 땀뻘뻘흘리며 찬양하고 춤추고 웃고.....할렐루야~ 아멘~얼마나 함께소리쳤던가!>
이병창
서도 프라자 단골식당
신포집에서 점심을 기다리다가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의 서문을 읽었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청국장 그릇에 눈물 떨어질까봐
눈물을 훔치다 보니
나는 사람이 아니라 개다
물으라면 물어버리는 개라고
소리치던 보안사 수사관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개처럼 살다 죽을지도 모를
그 사람이 자꾸 떠오릅니다.
<인도 부탄 국경지역에 있는 네팔 .부탄. 인도 고아들...... 너희들은 희망이야 !!!!
저들속에도 역시 사랑이신분 함께 하시고 계셨다 우리는 북치며 목이 터져라 찬양을 불렀다 마침 전기가 나가 캄캄했었다 그러나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는 손에 손을 잡고 삥삥 돌면서 땀뻘뻘흘리며 찬양하고 춤추고 웃고.....할렐루야~ 아멘~얼마나 함께소리쳤던가!>
댓글 8
-
하늘꽃
2008.08.19 00:25
-
구인회
2008.08.19 10:38
무기징역형을 얻도받고 경주교도소에서
8년간 수감되었던 박노해시인
98.8.15특사로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이후 처음
우리 진달래교회에서 기념강좌를 갖었습니다.
소년같은 모습, 여성같이 고운 말씨
어찌 이렇게 맑고 깨끗한 분이
그렇게 무서운 분으로 포장되었을까요?
아름다운 사람 박노해 시인의 모습이
주마등같이 스쳐갑니다 ~*
-
구인회
2008.08.19 10:40
폭포를 만나면 폭포처럼 흐르고
호수를 만나면 호수처럼 흘러갑니다 ~*
박노해 -
하늘꽃
2008.08.19 12:04
박노해님이 시인이셨구나~
인회님으로 무식꺼풀을 벗는금같은기회 감사합니다^^
또 만남에 대해 한참 묵상하게 되었죠.
인회님~
순간마다 승리하세요 예수이름으로 아멘!
갇불렛스유~
-
구인회
2008.08.19 12:39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 作)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하늘꽃님과 함께 이 시를 나눕니다 ~* -
하늘꽃
2008.08.19 14:58
우와 ~겁나게 좋은시
7곱번이나 아멘!아멘! 하게 한시 ~
희망찬사람 만나게 하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 한분을
구인회님과 박노해님 하늘꽃이 여기서 이렇게 할레루야~~
감사드려요
-
구인회
2008.08.19 17:34
박노해,, 저분은 거대한 폭포요 또 거대한 호수였습니다.
이병창,, 그분은 장엄한 불이요 또 장엄한 물이었습니다.
하늘꽃,, 이분은 샘솟는 눈물이요 또 샘솟는 웃음이었습니다.~* -
포도주
2008.08.22 00:14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참으로 사람만이 희망이다
.
사람 위해 자기 목숨 내놓으신 그분 인하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3 | 바다 [3] | 이상호 | 2008.09.08 | 6145 |
122 | 떼이야르드 샤르뎅 [2] | 운영자 | 2008.09.04 | 6145 |
121 | 아침에 쓰는 일기 3. [8] | 하늘꽃 | 2008.09.01 | 6880 |
120 | 사하자입니다~! [3] | sahaja | 2008.08.27 | 6693 |
119 |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 하늘꽃 | 2008.08.26 | 6041 |
118 | 포도주님독백 [7] | 하늘꽃 | 2008.08.21 | 6029 |
117 | 산새 [5] | 운영자 | 2008.08.19 | 6964 |
» | 희망 [8] | 하늘꽃 | 2008.08.19 | 6176 |
115 |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 하늘꽃 | 2008.08.15 | 6027 |
114 | 편지 [5] | 하늘꽃 | 2008.08.13 | 5970 |
희망시 감상하다 , 불쌍한 영혼 보여 안타까와 어쩔줄 몰라 하다 눈물 쏟습니다.
개처럼 살다 죽을지도 모를 그사람에게 긍휼을 베푸소서~아멘.
시인님의 아름다운마음 보여 ~오늘도 시 감상하다 내면 깊어집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