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등대지기 "용담"
2009.10.15 22:01
짙은 가을 빛 용담의 계절
보리수 사이 용담의 하ㅡ늘
불재의 늘 푸른 등대지기
불 밝히는 층층 초롱불
하늘을 닮았는가 가을 강을 닮았는가?
부전나비 용담에 묻혀 쉬고
꽃잎이 무거워 기운 용담
하늘을 향해 나발을 부는 듯
이파리는 벌레의 먹이로 드리고
그대는 하늘을 날으는 용담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7 | 칼라와 수가 전하는 삶의 가르침 / JAN TASKER | 구인회 | 2009.10.20 | 3550 |
506 | 구절초 가ㅡ을 꽃맞이 | 구인회 | 2009.10.17 | 4540 |
» | 늘푸른 등대지기 "용담" | 구인회 | 2009.10.15 | 4693 |
504 | 81세 어머니 생신 [2] | 도도 | 2009.10.14 | 3602 |
503 | 진달래마을[10.11] | 구인회 | 2009.10.12 | 4768 |
502 | 연세대 김만진 감독 | 구인회 | 2009.10.12 | 4716 |
501 | 진달래마을[9.27] [3] | 구인회 | 2009.09.29 | 3695 |
500 | "사랑해도 될까요" / 회복님 가족 | 구인회 | 2009.09.28 | 4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