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이야르드 샤르뎅
2008.09.04 22:46
떼이야르드 샤르뎅
오만 년쯤 지나면
인류의 의식수준이 오메가 포인트에
들어설 것이라고
역사 속의 예수는 오만 년 후의 미래를
이천년 전에 살다간 분이라고 말한
샤르뎅을 이 새벽에 생각합니다.
얼마나 답답한 세상이었으면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구 년 면벽 수행을 한 달마처럼
그의 오만 년이란 면벽을 생각합니다.
한 이불을 덥고 자도
백년 천년의 과거를 붙잡고 있는 사람도 있고
백년 천년의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무한 경쟁을 가르치고
경제논리 하나면 만병통치가 되는 나라에서
문명의 시간과 야만의 시간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설명하고 이해시킨다는 것은
또 다른 절망의 벽입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사람을 살상하고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하는
이 야만의 문명사회는 어떤 시간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일까요.
이천년 전
지구라는 고치의 시간과 공간을 뚫고
오메가 포인트의 하늘로 날아간 그분을
이 새벽에 다시 생각합니다.
아무도 그리지 못할 오만 년 후의
미래를 품에 안고
세상을 건너간 샤르뎅을 생각합니다.
아주 오래 된 과거를 붙잡고 살아가는
이 서러운 한국 땅을 생각합니다.
08. 8.20
오만 년쯤 지나면
인류의 의식수준이 오메가 포인트에
들어설 것이라고
역사 속의 예수는 오만 년 후의 미래를
이천년 전에 살다간 분이라고 말한
샤르뎅을 이 새벽에 생각합니다.
얼마나 답답한 세상이었으면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구 년 면벽 수행을 한 달마처럼
그의 오만 년이란 면벽을 생각합니다.
한 이불을 덥고 자도
백년 천년의 과거를 붙잡고 있는 사람도 있고
백년 천년의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무한 경쟁을 가르치고
경제논리 하나면 만병통치가 되는 나라에서
문명의 시간과 야만의 시간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설명하고 이해시킨다는 것은
또 다른 절망의 벽입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사람을 살상하고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하는
이 야만의 문명사회는 어떤 시간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일까요.
이천년 전
지구라는 고치의 시간과 공간을 뚫고
오메가 포인트의 하늘로 날아간 그분을
이 새벽에 다시 생각합니다.
아무도 그리지 못할 오만 년 후의
미래를 품에 안고
세상을 건너간 샤르뎅을 생각합니다.
아주 오래 된 과거를 붙잡고 살아가는
이 서러운 한국 땅을 생각합니다.
08.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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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도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또 사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은 분으로 기억합니다.
물님의 말씀과 86년 논문 '그리스도적 자아형성과 신비체험'에서
이분을 배웠고 "나는 날이 갈수록 인간의 삶이 성스러움을 굳게 믿고 있다"
는 말씀에서 희망을 보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