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507746
  • Today : 1300
  • Yesterday : 806


꽃 한송이

2008.11.09 09:22

운영자 조회 수:6270

꽃 한 송이
               물

봄이 가고
가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꽃
물을 줄 수도
주어서도 안 되는 꽃  
수국 한 송이
조화로 피어있다.  


오며 가며 그러려니 했었던
보랏빛 꽃송이가 오늘은
밝히 보인다.
죽을 수 없어
살아 있지도 못하는 꽃
어떤 위험도
부활의 꿈마저도 없는
꽃 한 송이.
  
  08.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6251
132 [5] 하늘꽃 2008.11.17 6171
»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6270
130 하늘꽃 [3] file 하늘꽃 2008.10.23 6118
129 [3] 운영자 2008.10.13 6066
128 [5] 운영자 2008.09.29 6903
127 찬양 [6] 하늘꽃 2008.09.25 6292
126 당신은 [5] file 하늘꽃 2008.09.18 6618
125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6239
124 하느님 나라 [5] 하늘꽃 2008.09.09 6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