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말하기를
2008.12.06 21:13
바다가 말하기를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 | 뻘 | 물님 | 2012.06.14 | 2990 |
272 | 강 - 황인숙 | 물님 | 2012.07.12 | 2991 |
271 | 사랑 | 요새 | 2010.12.11 | 2998 |
270 |
매미 -이병창
[1] ![]() | 하늘꽃 | 2007.08.29 | 2999 |
269 | 사철가 [1] | 물님 | 2009.03.16 | 3001 |
268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3002 |
267 | 뉴욕에서 달아나다 | 물님 | 2012.06.04 | 3006 |
266 | 벼 - 이 성부 [1] | 물님 | 2011.10.03 | 3012 |
265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3014 |
264 |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 구인회 | 2012.10.22 | 3015 |
속살을 내놓는 큰키나무들
늘 그렇게 서 있는 나무거니 생각했지만
나도 몰래 창공을 춤추는
그 나무는 다른 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