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말하기를
2008.12.06 21:13
바다가 말하기를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3 | 아프리카로 가는 길 | 이병창 | 2005.09.05 | 3020 |
402 | 바다는 | 이병창 | 2005.09.05 | 2578 |
401 | 동해 낙산 | 이병창 | 2005.09.05 | 2610 |
400 |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 이병창 | 2005.09.05 | 2454 |
399 | 아들에게 | 이병창 | 2005.09.05 | 2981 |
398 | 편지 | solpami | 2005.10.01 | 2519 |
397 | 비상하는 님은 아름답습니다. | 김경천 | 2005.10.11 | 2316 |
396 | 모서리를 읽다 | 김경천 | 2005.10.11 | 2435 |
395 | 알마티 가는 길 [1] | 물님 | 2005.12.17 | 3219 |
394 | 쉼표이고 싶다 | 운영자 | 2006.01.09 | 2909 |
속살을 내놓는 큰키나무들
늘 그렇게 서 있는 나무거니 생각했지만
나도 몰래 창공을 춤추는
그 나무는 다른 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