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2009.12.06 21:22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안에 아버지의 사랑이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신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의 자랑거리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도 사라지고, 이 세상의 욕망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요한 1서 2:15-17)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심을 받고, 모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2:20)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그것이 여러분 안에 있으면, 여러분도 아들과 아버지 안에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그분이 친히 우리에게 주신 약속인데,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2:24-25)
여러분으로 말하자면, 그가 기름 부어 주신 것이 여러분 안에 머물러 있으니, 여러분은 아무에게서도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가 기름 부어 주신 것이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참이요, 거짓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2:27)
용타 스님의 “만큼의 멸(滅)”에서 읽은 글입니다.
“--나는 욕심이 사라져 하염없는 해탈감과 하염없는 자비심으로 하염없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었던 분, 있는 분을 나의 스승으로 모시고 나도 그러하고자 꾸준히 지향해 간다. 석가모니, 예수, 쏘크라테스, 공자, 노자, 장자, 마하리쉬, 그리고 나의 감동적인 스승 청자화자 큰스님, 생각하면 미소로 다가오시는 분들, 존경하옵고 우러러 되고자하는 내 자신의 마음이 항상 신선한 열의에 차있어 좋다--”
.현대사회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신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의 자랑거리”를 향유하는데 큰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욕심이 사라져 하염없는 해탈감(비움)과 하염없는 자비심(나눔과섬김)으로 하염없이 성실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인격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꿈꾸며 재탄생과 재출발을 하려는 우리의 각성(覺性)이 2010년을 준비하며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우리의 마음이기를 기원해 봅니다.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라”라는 말씀은 우리의 욕망이 사랑으로, 정의로, 진리로, 변화되어 살아가는 그리스도와 하나된 우리의 삶이 실천되는 기쁨과 감사를 느낄 때, 다가올 것입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모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박종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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