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4 | 주옥같은 명언 | 물님 | 2019.02.12 | 1292 |
803 | 지나간 과거를~ | 도도 | 2019.03.15 | 1292 |
802 | 오랜만입니다 [3] | 귀요미지혜 | 2011.10.15 | 1293 |
801 | 물님..입담육담도 잼있... | 서산 | 2011.11.09 | 1294 |
800 |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4] | 타오Tao | 2017.10.03 | 1294 |
799 | Guest | 운영자 | 2008.01.02 | 1296 |
798 | 광야의 소리 -김병균 | 물님 | 2022.03.24 | 1296 |
797 | 물님 & 도도님!!^^ [1] | 하늘 | 2017.07.13 | 1297 |
796 | Guest | 소식 | 2008.02.05 | 1298 |
795 | Guest | 지원 | 2007.07.05 | 1299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