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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마을['10.1.31]

2010.02.01 17:20

구인회 조회 수: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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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의

   

   Ten-Lover의 캄보디아 수련

   폴포트 킬링필드로 연상되는 크메르 루즈[Khmer Rouge]의 만행과

   수리아바르만 2세의 기념 조형물 앙코르와트[Angkor Wat]

   둘 다 규모와 장엄함에 있어 필적할 수 없는

   두드러진 특성과 유사점이 있습니다.

   두 역사적인 사건과 산물이 그 나라를 상징하는 위대한 창조라기보다는

   욕심이 죄를 낳고 탐 진 치 인간의 삼독이 불러온 결과물로서

   인간이 인간되려는데 뜻을 두지 아니하고

   인간이 신이 되어 무소불위의 권좌에서 군림하려는데서 배태한 산물.

  '앙코르와트'는 왕의 사후 바라문교의 주신 비쉬누신과 합일하기 위해 
 
  건축되었으며, 폴포트 역시 그 나라의 지식인을 다 죽음으로 내몰고

   저 자신이 신과 같은 절대 권력자가 되어 무지몽매한 백성에 대한

   절대 중우정치를 펴고자 한 뜻에서 벌어진 사건에 불과합니다.

 

   노자의 화광동진 和光同塵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아들임을 감추고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된 것처럼

   왕이 자신의 빛을 감추고 자신의 빛을 온화하게 하므로

   국민들의 빛을 드러내고 국민들과 하나가 되는 것을 이른 말입니다.

   공자도 논어에 영무자를 소개하면서

   영무자 그는 자신이 영리할 수도 얼마든지 바보도 될 수 있다며

   공자 자신 똑똑한 건 따라갈 수 있지만 바보가 되는 건 따라갈 수 없다고

   술회한 것처럼 힘없는 백성 앞에서 권력을 남용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바보처럼 백성을 받드는 왕의 정치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플라톤이 대화 편에서 왕이 철인이 되든지

   철인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설파한 이유이지요.

 

   앙코르 와트 그 장엄한 신의 정원을 떠도는 나그네가 회향했음에도

   그 동안 앙코르와트는 진정 주인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 깎아지른 사원의 벽면과 웅장한 탑 그리고 신을 모신 성소

   때가 차 그 사원이 이제 주인을 만나 존재의 왕 물님과 Ten-Lover

   산야신이 “하느님은 나의 참 하느님이십니다.” 만트라를 전하고

   성령 聖靈의 은총으로 바라밀 婆羅蜜을 청강하니

   이제야 저 앙코르 지독한 삼사라 Samsara에서 해탈하는군요.

   성령의 뇌를 채울 앙코르 왕관이 주인을 만날 때가 왔습니다.

 

   물님은 뇌과학적 측면에서 뇌간 변연계 심피질

   3층 구조의 뇌에 대하여 영혼을 울리는 말씀을 설하셨습니다.

 

   삶이 피폐해지고 모자라고 바보처럼 살아가는 삶의 근저에는

   인간이 파충류의 뇌만 쓰고 사는데 있다.

   파충류의 뇌만 쓰지 말고 삶의 에너지를 좀 더 멋있게

   내 자신을 돌보는데 써야지 뇌간이 발생시키는 거기에 머물러

   사는 것은 실패한 인생이 될 수 있으며

   하늘의 세계와 통한 의식의 뇌가 열려야 하고

   그것을 성령의 뇌라 이름 지으셨습니다.

 

   성령 聖靈의 뇌를 쓰고 사는 사람

   그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평화롭고 자유로운 존재 안에서

   감사와 기쁨의 생을 사는 사람일 겁니다.

   그런 이유에서인가?

   경전에는 비둘기 같은 성령이 예수님의 머리 위에

   내려왔다고 증언하고 있으니 말이죠.

   비둘기 같은 성령, 성령의 뇌

   영혼의 광맥에서

   인간의 무한성을 추려낸 엄청난 말씀입니다.

 

   캄보디아 사원 비둘기 같은 성령 받으실 님들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날마다 삶의 성전에서

   뜨거운 성령 받으실 진달래 가족들, 텐에니어 형제들

   그리고 이 우주의 모든 존재들이 성령을 받고

   지금 이 순간 내려 오시는

   그 성령에 눈뜨길 소망해 봅니다

                                                        

                                                  s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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