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어머니의 편지
2015.01.07 09:25
"장한 아들 보아라.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잘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1 | 압력을 환영함 | 물님 | 2015.02.05 | 12026 |
460 | 'Baylove의 성인(聖人) | 물님 | 2015.02.03 | 11737 |
459 | 한국의성서 번역과 역사 | 물님 | 2015.01.17 | 12931 |
458 | 성서인물 공부 -- 다니엘 | 물님 | 2015.01.17 | 12528 |
457 | 가온의 편지 / 평생의 기도 [2] | 가온 | 2015.01.16 | 12495 |
» | 안중근의사 어머니의 편지 | 물님 | 2015.01.07 | 11805 |
455 | <<귀신사>> 신도분들과 함께 하는 성탄축하 예배 [2] | 제로포인트 | 2014.12.26 | 11793 |
454 | 가온의 편지 / 꿈틀 | 가온 | 2014.12.09 | 12336 |
453 | 키르기즈의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 물님 | 2014.11.22 | 11805 |
452 | 강좌 - 마르틴 루터에게 길을 묻다 | 물님 | 2014.11.22 | 11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