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497
  • Today : 401
  • Yesterday : 943


불재 소식

2015.02.20 07:02

물님 조회 수:1914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Guest 구인회 2008.08.01 1959
443 기적 [2] 하늘꽃 2012.04.27 1959
442 안식월을 맞이하여 물님 2020.08.07 1959
441 선택 도도 2020.09.17 1959
440 Guest 운영자 2008.01.24 1960
439 물님이 계신 그곳 날... [1] 매직아워 2009.01.08 1960
438 유월 초하루에 물님 2009.06.02 1960
437 푸른 바위에 새긴 글 [1] 요새 2010.03.07 1960
436 그 언니 - 말 [3] 창공 2011.09.27 1960
435 안나푸르나의 하늘에서 [3] 비밀 2012.05.15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