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소식
2015.02.20 07:02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54 | Guest | 운영자 | 2008.06.18 | 1445 |
553 | Guest | 운영자 | 2008.01.02 | 1445 |
552 | 십자가 [2] | 하늘꽃 | 2014.04.08 | 1442 |
551 | 마커보이 | 하늘꽃 | 2016.02.19 | 1441 |
550 | Guest | 운영자 | 2008.04.17 | 1441 |
549 | Guest | 영광 | 2007.01.12 | 1440 |
548 | 트리하우스(1) | 제이에이치 | 2016.05.30 | 1439 |
547 | 게으름의 비밀 | 물님 | 2019.10.27 | 1438 |
546 | Guest | 구인회 | 2008.04.18 | 1438 |
545 | Guest | 김정근 | 2007.08.24 | 1437 |
아직
쌀쌀한데
개구리소리에 실려오는
봄소식에
그리움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