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015.11.07 23:32
세상에서 말하는 친구는 네 가지 유형의 친구가 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꽃이 피어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거나 시들게 되면 돌아보는 이가 하나도 없듯이,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입니다.
두 번째 친구는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처럼
본인에게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큰 이익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입니다.
세 번째 친구는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은
많은 새와 짐승들의 안식처입니다.
머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입니다.
네 번째 친구는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땅은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그 어떤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줍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친구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0 | 흔들리지 않는 나라 | 물님 | 2014.06.05 | 5125 |
499 | 가만히 있으라 [1] | 물님 | 2016.07.22 | 5125 |
498 |
가온의 편지 / 신화
[4] ![]() | 가온 | 2014.01.08 | 5132 |
497 | 주자(朱熹) 의 한 말씀 | 물님 | 2014.04.04 | 5132 |
496 |
가온의 편지 / 빛과 어둠 사이에서
[2] ![]() | 가온 | 2019.10.04 | 5138 |
495 | 천국독립군 | 물님 | 2014.07.14 | 5143 |
494 | 다섯째 아이 – 도리스 레싱 . 5월 9일 진달래 독서모임 [1] | 물님 | 2016.05.10 | 5149 |
493 | 평화에 대한 묵상 | 물님 | 2019.08.09 | 5172 |
492 |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 | 물님 | 2020.06.16 | 5174 |
491 | 한 알의 밀 | 물님 | 2014.04.29 | 5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