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507567
  • Today : 1121
  • Yesterday : 806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04:19

물님 조회 수:543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11월 - 배귀선 물님 2016.11.24 5436
342 비밀 - 박노해 물님 2016.11.12 5445
341 나무에 깃들여 물님 2016.09.29 5271
340 참 닮았다고 물님 2016.09.04 5444
339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물님 2016.09.01 5445
338 가난한 새의 기도 물님 2016.07.18 5424
337 어떤바람 [2] 제로포인트 2016.04.04 6436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물님 2016.03.08 5431
335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5968
334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6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