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을 넘어서 - 마샤 보글린
2016.04.24 01:33
아는 것을 넘어서
2016.3.6 마샤 보글린 (제주 조이빌)
우리는 지금 삶의 예술 세미나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볍씨학교 학생 5명이 새로 참석하였습니다. 지난 2월 27일에 볍씨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삶의 예술 세미나를 마쳤는데 아주 훌륭하고 매우 감동적이어서 아직도 그것이 우리 안에 느껴집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날보다는 좀 다르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느끼는지를 날씨를 상징으로 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두 사람씩 짝을 지어 나눌 것인데 지금 이 순간 어떤 것을 느끼는지를 인식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비가 오는지, 약간 구름이 끼었는지, 아주 맑은지,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지 등등 자신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를 느끼면서 지금 이순간의 느낌을 날씨에 비유해서 바로 옆 사람과 잠깐 나누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그것을 표현했는지 기억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잠시 후에 다시 한 번 나눌 것입니다.
노래를 한곡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목은 ‘어떤 개인 날’ (On A Clear Day )입니다. “ 어떤 개인 날,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세요. / 그러면 당신이 누구인지 알 거에요. / 어떤 개인 날, 당신을 참 놀라게 할 거예요. / 당신 존재의 타는 빛이 모든 별보다 더 밝다는 것이. / 당신은 모든 산, 바다와 해변의 부분임을 느낄 거예요. / 당신은 멀고 가까운 데에서 /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세계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 어떤 개인 날, 어떤 개인 날, / 당신은 영원히 보다 많이 볼 수 있을 거예요.”
아름다운 말들이지요? 제가 이 노래를 43년 전에 들었습니다. 이 노래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떤 개인 날, 올라가십시오. 여러분이 같은 높이에 있으면, 그 전에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을 보기 위해서는 더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 둘러보십시오. 실제로 새로운 시각, 신선한 시각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냥, 어, 이것은 산이고, 나무고, 구름이고 그렇지. 그런 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서 주변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을 거예요. 아주 흥미롭죠? 여러분의 주변을 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여러분이 보는 것 속에서 자신의 새로운 측면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래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당신은 모든 것, 나무, 산, 바다의 부분인 것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즉 당신이 보는 것이 당신의 한 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보는 것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놀랍지 않겠습니까? 당신 존재의 불타는 빛이 모든 별들보다 더 빛난다. 대단한 말이지요? 여러분이 별보다도 더 반짝인다고 느껴본 적이 있으세요?
우리 세미나에서는 사람들이 바로 그것을 발견하도록 우리가 돕는 것입니다. 존재의 불타는 빛. 사람들이 자기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그리고 그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존재라는 것. 볍씨학교 선생님들의 세미나 소감문 중, 두 부분을 읽겠습니다. 한사람은, ‘나는 내안에 신뢰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자기 깊은 내면에 정말로 신뢰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이지요. 또 다른 사람은 ‘나의 참 존재는 빛 그자체이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참 존재의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이 서비스를 생각하면서, 새로운 볍씨학생 5명이 참석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5명이 그동안 계속 우리 서비스를 들었던 사람과 같은 의식 층에 올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여러분은 일요서비스에 계속 참석했기 때문에,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생명이 나에게 아주 흥미로운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아마 여러분에게도 흥미로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은 새롭게 참석한 5명의 볍씨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 외의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새로운 사이클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클은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과 훨씬 다른 어떤 것을 우리 내면에서 부르고 있습니다.
내가 명확하게 얘기하고 싶은 것은, 나를 포함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최상의 것조차도 더 알아야 할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 사랑의 우주에서 더 찾아야 할 경이로운 것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 경험하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우리가 상상하는 어떤 것보다도 더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지루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항상 똑같다고 생각하지요. 나는 우리 모두가 발견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나는 우리 어떤 누구도 우리 존재의 불타오르는 빛이 모든 별들보다 더 밝다는 것을 찾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우리 존재의 불타는 빛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나에게만 초점을 맞추어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바깥에서 찾는 모든 것 속에 있는 존재를 보고, 그것을 사랑하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우리 눈을 더 열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 가슴의 눈을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 우리가 존재를 인지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새를 보면서, 바다 위에 태양 빛이 물결치듯 반짝이는 것을 보면서, 하늘의 다양한 푸른빛을 보면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에게 있는 신성함을 느끼면서, 어떤 사람이 당신을 만질 때 그의 자비심을 느끼면서, 어떤 사람의 눈을 보면서 감지되는 영원함을 느끼면서. 그래서 우리가 지금까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알아야 할 우주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함께 함을 통해서, 우리의 의식을 자극하고 싶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이미 알았던 것을 넘어서 다른 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지 못했던 것으로 더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현명하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으로 그냥 뛰어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알지 못하는 것으로 한발자국씩 내딛어 보는 것이지요. 그것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한번 둘러보는 것이지요. 그런 과정을 통해 교정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기도 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한발자국씩 탐험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보다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새롭게 알게 된 것을 우리 삶에 통합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즉 우리가 새롭게 발견하거나 경험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우리 일상생활에 통합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그것을 여러 번 생각해본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 행동했던 방식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할 필요를 느낀다던지 함으로써, 점점 그것이 더 이상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아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것을 알게 될 때, 그 다음에 놓인,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영역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내가 알지 못하는 영역으로 너무 멀리 뛰어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진실하다고 알고 있는 것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져 나와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는 것에만 머물러 있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너무 심심하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다시 한 번, 지금 이 순간 날씨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아까 이것을 나누었던 동일한 파트너와 이야기 해보시길 바랍니다. 잠시 멈춰서, 먼저 느껴보고, 이것을 어떻게 묘사할지 생각해 본 다음, 파트너와 나누어 보세요. 이 두 번째 체크인에서, 처음에 나누었던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날씨에 대한 느낌의 변화를 경험했습니까? 있으시다면 손을 한번 들어봐 주세요. 많은 분들이 계시는군요. 더 밝아졌습니까? 아니면 더 어두워졌습니까? 더 추워졌습니까? 아니면 더 따뜻해졌습니까? 더 밝아지고 더 빛나게 느낀다고요? 좋습니다.
앞서 소개한 노래의 한 부분에 나오는, ‘당신은 멀고 가까운 데에서,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세계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나는 이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는데, 바로 이것에 대한 굉장한 뉴스가 발표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이 2월 11일에 아주 중요한 발견에 대한 발표를 하였는데, 이것은 13억 년 전에 일어난 일이고, 그들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13억 광년의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곳의 소리를 들은 것입니다. 이 소리는 두 블랙홀이 하나로 합쳐지는 소리였습니다. 이 일은 13억 년 전에 일어났던 일인데, 그것의 파장이 우리 행성에 작년 9월에 도달했고, 과학자들이 여러 사항들을 검토한 후 2월에 발표를 했습니다. 아마 그 과학자들은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발견이 굉장히 중요한 함축적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가 지금까지 알았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우주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발견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증명한 것입니다. 이 원리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6년에 발표한 것이었는데, 언젠가 이 원리가 증명될 것이라고 믿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11일 ‘우리는 그 이론을 증명하였다‘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한 나는 우주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 더 조사를 했습니다. 솔직히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왜 그렇게도 흥미진진해 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것을 발표한 사람들 중 라이고(LIGO : 레이저 간섭 중력파 관측소)에 소속된 한 여자 물리학자, 가브리엘라 곤잘레스가 말하기를, “우리는 이제 우주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 목소리를 통해 그 흥분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의문이 들기를, 그래서 그게 뭐 어떻다는 거지? 여기에서 핵심은, 이것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알 수 있었던 우주는 오직 빛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발견을 통해, 이제 우리가 중력파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의 의미는, 우리가 지금까지 우주에 대해서 알아왔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을 열은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것을 멀리서, 가까이서,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발표한 내용을 읽겠습니다. 그 다음엔 이 우주적인 사건의 영상을 보겠습니다. ‘라이고(LIGO)는 블랙홀의 쌍성계가 아주 깨끗한 중력파 신호를 보내면서, 하나로 융합되기 전의 순간들을 엿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의 이론적인 모델을 지키는 한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아주 적다. LIGO는 약 13억 년 전에 일어난 강력한 블랙홀의 재탄생을 목격했다.’ 이렇게 발표하였습니다.
이제 이 두 블랙홀이 융합되는 소리를 듣겠습니다. 이것은 듣기에 아주 인상적인 소리는 아닐 수 있는데, 이것은 ‘처프(chirp, 새소리처럼 짹짹하는 소리)‘라고 부릅니다. 마치 새소리처럼 들리는 이 중력파는 사실,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력파가 우리 행성을 휩싸고 있고 사실, 우리를 휩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과학자들이 그 중력파를 발견하는 방법을 찾게 된 것입니다. 어떤 과학자는 이런 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종류의 우주의 신호에 대해 우리의 눈을 뜨게 해주었다. 그 진동은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우주적 사건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다’ 이제 이 사건을 도표로 보여주는 영상을 보겠습니다. 과학자들이 이유를 알기 위하여 두 블랙홀이 하나로 융합되는 부분을 아주 천천히 진행시키고, 그 부분을 정지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엔 중력파가 바깥으로 퍼지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 중력파가 우리 행성(지구)까지 와 닿은 것이지요.
이 두 블랙홀은 영상으로 보면 아주 작게 보이지만, 실제 크기를 보면 하나는 태양의 29배의 크기이고, 다른 하나는 36배 크기입니다. 그래서 그 두 블랙홀이 하나로 합쳐질 때 발산하는 최고점의 힘은,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별들이 발산하는 힘의 50배나 됩니다. ‘엄청난 중력파의 폭풍은 블랙홀이 서로 나선형을 그리면서 하나로 통합되면서 라이고에 의해서 고주파 처프로 기록되었다’ 사실, 과학자들이 말하기를 이런 사건(두 블랙홀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들이 측정하기를 우주에서 매 15분마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것은 중력파가 실재 한다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증명한 것입니다.
이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를 간단히 말하자면, 이 중력파로 우주의 가장 중요한 사건들 예를 들면, 우주의 역사, 우주가 시작되면서 발생했던 빅뱅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은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이고의 책임자가 말하기를, 이 발견이 우주의 이해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오늘날의 패러다임 자체를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우리가 볼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는 것은,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우리 지구에서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경이로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알바트로스라는 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서 얘기했던 중력파 사건에 대한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인 2월 10일에 ‘이 땅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새인 알바트로스가 65세인데, 40번째 알을 부화시켰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 어미 새의 이름은 위즈덤(지혜) 이었습니다. 이 새는 발에 이름표(Tag)를 달은 야생 새 중 가장 나이 많은 새입니다. 이 새는 최소 65세입니다. 남태평양에 있는 미드웨이 섬에서 1956년에, 지금은 97세인 생물학자에 의해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그 새가 처음 알을 낳을 때 발에 태그를 부착한 것입니다. 알바트로스는 최소 5세가 되어야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 생물학자가 14년 전에 거의 같은 장소에서 위즈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가 그 새의 발에 태그를 부착하였었기 때문에 위즈덤을 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과학자들이 이 알바트로스라는 새에 대해서 아주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미 새가 새끼 새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서 16,000 km를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즈덤은 40마리의 새끼 새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고, 그중 8마리는 지난 10년 동안 낳은 새끼라고 합니다. 그것을 읽으면서, 엄마들이 아이를 돌보고 양육하는 데에 얼마나 애를 많이 쓰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새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16,000km를 날아와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이제 막 65세가 되었고, 위즈덤이 나와 같은 나이인데, 이 나이에 아기를 갖는 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다가 먹이를 주기 위하여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간다는 것은 더욱 어렵지요.
위즈덤은 발에 태그를 한 뒤로 6백만km를 날았다고 추정됩니다. 이 6백만km라는 거리는, 달을 6번이나 왕복하는 거리입니다. 65세의 작은 새가 달을 6번이나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하는 거리를 날았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알바트로스가 날아가는 영상을 한번 보겠습니다. (영상시청) 알바트로스는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품 있는, 살아있는 나는 기계입니다. 알바트로스는 뼈이고 깃털이고 근육이고 바람입니다. 자연에서 가장 긴 3.5미터의 날개를 달고, 수백 킬로미터를 날갯짓 한번 하지 않고 날수 있습니다. GPS를 통해서 알아본 결과 알바트로스는 이 지구를 2개월에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 동안 이 땅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면서도 날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스스로 정화하는, 배기가스 제로인 깨끗한 에너지로 연료를 공급받으면서 수백만 킬로미터를 여행할 수 있다면, 당신은 알바트로스일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알바트로스는 평범한 나는 짐승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뛰어난 글라이더입니다. 그들은 날개로 바람을 잡아서 위로 올라가고, 중력을 이용해 바다 쪽으로 미끄러지면서, 긴 사인커브를 그리며 파동 치면서 여행합니다. 대부분의 새들은 바람을 극복하기 위해서 애쓰나, 알바트로스는 이를 이용합니다. 그들은 날개를 고정시키고 단지 항로를 조정합니다.
이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한 필자가 알바트로스에 대해 쓴 글을 인용하여 읽겠습니다. 그는 알바트로스를 연구하기 위하여 어려운 경험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가 쓴 내용을 들으면서, 여러분은 단지 과학적인 사실 만이 아니라, 그의 가슴의 눈이 알바트로스를 보게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알바트로스와 갈매기가 크게 구별되는 것은 단지 그 만들어진 형상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다. 만약 알바트로스에게 갈매기의 뇌를 심는다면, 알바트로스가 일상적으로 정복하는 거리조차도 감히 도전하려는 것을 꿈도 꾸지 않을 것이다. 갈매기는 단지 해안을 껴안지만, 알바트로스는 아침식사를 위해 대양을 건넌다. 그들이 해안에 닿을 때는 번식할 때 만이다. 그들은 평생 동안 단지 한 짝만을 만난다는 사실을 아는가?’ 65년 결혼생활! 이것은 많은 사람들을 능가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많은 거리를 나는데 어떻게 서로를 찾을까요? ‘천사와 같이 우아하고, 가죽처럼 거칠면서, 모든 알바트로스는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육지에서 보이지 않게 보내고, 바다가 줄 수 있는 가장 자극적인 학대도 받아들일 수 있다. 지구에서 가장 바람이 센 곳에서 살면서, 그들은 존재의 다른 차원에서 사는 것 같다.
‘ 아름답지 않습니까? 알바트로스의 영상을 보면서, 신의 창조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지 않습니까? 나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삶의 사이클로 들어갈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전에 알던 것을 넘어서, 기꺼이 탐험하고 실험하면서, 우리가 이전엔 알지 못했던 것을 발견해가면서 그렇게 산다면, 우리도 영원히 보다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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