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대리초 가족들의 불재나들이
2016.07.03 22:43
봄부터 대리초 가족들이 불재를 오고싶어했습니다.
기다리던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옻닭백숙에 시골밥상을 준비하고
주인장의 환영사는 칼라바틀로 개개인의 미션을 리딩해드리고
스스로 선택한 비침해적인 칼라풀한 개성들이 드러나는 시간들,
패러장에 올라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몸을 날려 하늘로 튀어오르기도 하고
그네에 동심을 실어 바람을 느껴보기도
북을 두들기며 리듬을 타보기도
모닥불에 차가운 밤의 산 공기를 뎁히기도
임지를 옮기는 님과의 석별의 정을 나누기도
지친 심신의 에너지 재충전과 회복력 향상을 소망하며
짧은 여름밤이 고닥새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