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그램 데카그램 기초과정 71기 수련
2016.08.02 00:00
20160728-30
데카그램 기초과정 수련자들의 소감문 일부, 한문장를 함께 나누고자 올립니다.
무더위 폭염에 좋은 도반들과 진지한 수련이었습니다.
좋은 도반이란 자기자신을 이해하기 위하여 몰입하는 열정있는 이를 가리킵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특별히 진달래 가족들과 함께해서 얼마나 감사한가.
한 가족, 신의 자녀, 말씀으로 한 형제가 된 우리가 데카그램으로 만난 인연들 얼마나 소중한가 - 도도
2008년 에니어그램을 처음 만나고 어언 8년, 데카그램으로 다시 나를 만납니다. 7번 유형에 쓰는 날개 정도까지만 알았던 나에게 내 중심이 7번뿐이 아닌 741도 함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해 주었습니다. - 화평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내 영혼의 일을 생각하라.' '놓치지 말라.'에 순종하며 나의 중심을 잡고 균형을 잡는데 시간 공간 사람을 선택해 온 이번 수련, 달라진 내 안의 고요와 평화, 그리고 그것은 허용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된 시간... - 태양꽃
영성훈련, 언제나 그렇듯 일정 수준의 교육과 일정 수준의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는 생각, 물론 스스로의 갈급함까지, 불재에서의 2박3일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 생명
난 누구인가? 갑자기 순간 당황했다. 내가 누구라니... 난 박인서지, 그건 부모가 붙여준 고유명사일뿐, 난 "나"이다. - 푸른솔
여기오게된 동기는 교육받는 것을 좋아해서도였지만 28일이라는 것에 마음이 쏠렸다. 28일은 내 생일이고 분명 요즘 사이가 소원한 아들을 봐도 불편할 것 같고 안보고 연락이 안와도속상할 것 같은 마음에서 였다. 8번의 의식레벨이 낮은 단계에서의 엄마를 견뎌야했던 7번의 아픔을 생각하며 나에겐 힘만 있었지 지혜와 사랑이 없었음을 느낀다. - 자유
응어리가 확 풀리는 기분입니다. 나름 제 종교의 기도방법으로 영성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제 자신에 대한 직시를 하려고 노력해 왔었기에 수련이 계속되면서 점점더 통이 넓고 깊게 마음을 쓸 수 있었습니다. - 은혜
편지가 왔어요, 내가 지었던, 보내던, 부르던 너는 어디 있니? 묻는 편지 답장을 쓰고 있어요. 이젠 불안하지 않아요. 두렵지 않아요. 내 품안에 누군가를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게 감사해요. - 편지
시간이 맞으면 한번 참석해보라는 친구의 초청에 흔쾌하지 않았다....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만큼 세상을 나처럼 사랑하고 싶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자기 탐색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다. - 열매
이런 시간시간들이 내겐 생소하다. 자꾸 몸에서 머리에서 거부한다. 나를 보여주는 게 싫다. 글만 쓰려면 슬퍼지려 한다. 불편한 교육과정을 머리로 거부하지 않고 나를 찾는 시간들을 자주 가져볼 계획이다. 그냥 나는 나다. - 약초
너는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다시, 근본을 깊이 묻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하겠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내가 잘 못하는 3번유형의 계획적이고 성취지향적인 날개를 삶에서 한번 써보기 위해 다이어리 체크리스트 기록을 해보고 5번 날개를 써보는 의미에서 독서모임에 충실히 해보고 지적호기심이 일어나는대로 따라가면서 찾아서 공부해봐야겠다. - 근본
기다려졌다. 서울에서 전주 불재로 향하는 나의 마음은 마치 사랑하는 애인을 만나러가듯 설레였다. 딸에게 전화를 했다. 나의 행복감을 전해주고 싶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애쓰신 물님과 도도님,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신 마음의 벗님께 감사드린다. - 찬양
많은 일들을 미루고 왔다. ... 이 수련 참여를 지지해준 철성씨에게 무한감사를 드린다.... 가장 중요한 나의 뛰어넘기는 순간에만 매달리는 집착을 미래를 향한 통크고 너울깊은 효율성으로 키워야 한다는 점 또한 과제다. - 꽃향기
푸른솔님의 가곡,
태양꽃님의 기타,
창공을 나르는 그네,
생명님의 비트박스,
오장운동과 손가락 춤,
사이좋은 검둥이와 고양이,
백두대간 호남정맥 경각산,
마음의벗님의 자연식단,
.........
모두가 사랑입니다.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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