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1 요한복음 9장
날 떄부터 맹인된 사람을 고치시다
돌아가며 성경을 읽고 첫생각과 첫느낌들을 함께 나눈 다음
기정애 권사님께서는
준비해오신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한국역사속에서 운명처럼 받아들인
해방과 전쟁을 겪으며
어린시절부터의 고난의 삶을
하나님과 동행해온 삶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첼순에도 대학생활을 하시는 청춘이십니다.
"그 분이 죄인인지 아닌지 나는 모릅니다.
단지 아는 것은 맹인이었던 내가
이제 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요9:25)
사실......
전후 사실을 분명히 경험한 자는
신앙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맹인처럼 말입니다.
"예, 주님, 제가 믿습니다."(요9:38)
주말에
자녀들이 꽃다발을 사들고 친지들이 모여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맹인의 삶의 종지부를 찍고
이제는 고백하고 경배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불재마당에서
버림받았다가 새삶을 살고있는 데카검둥이와
부모잃은 나비그램이 사이좋은 놀이를 합니다.
전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회복되어
날때부터 다른 종을 뛰어넘는 믿음의 한식구가 되었습니다.
한주간도 사실의 세계를 고백하며 증인된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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