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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나를 보내소서!

2017.04.05 10:27

선한님 조회 수:6873

전북CBS합창단 2017년 4월 4일(화) 19:30 설교

 

                         주여 ~ 나를 보내소서 ! (이사야 6:1 ~ 8)

                           

                                                                                                                                                            옥 필 훈 목사

2017년 전북CBS합창단의 표어는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바라보자’입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한 기독교인으로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합창단입니다. 2004년에 창단된 이래 현재까지 하나님의 선교사업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2017년 사순절 기간 동안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고난의 삶을 기억하면서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그리스도께 감사하면서 기도와 경건의 삶으로 사순절을 맞이하여야 할 것입니다. 금일 하나님 말씀은 이사야 6:1~8절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이사야가 본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요 12:41). 시편 11장 3~4절 말씀에서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코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는 유다 웃시야 왕을 보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 이후 최대의 번영을 누린 왕이 바로 웃시야 왕입니다.


1. 모든 삶이 하나님의 기준이어야 합니다.

웃시야 (아사랴) 인생을 통하여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웃시야는 16세에 유다 왕위에 올라 52년간 왕권강화를 위하여 힘썼습니다. 당시 그의 아버지 아마샤는 여호와를 버리고 떠나서 예언자를 탄압하기 시작하였습니다(역대하 25:27). 이로 인해 신하들로부터 아버지 아마샤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웃시야는 부왕 아마샤를 본받아 선정을 펴고 여호와의 마음에 드는 일을 하였습니다(열왕기하 15:3). 그러나 전국에 만연된 산당을 제거하지 않아서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으로 가서 제물을 바치고 향불을 피우고 음행과 술수를 하였습니다(열왕기하 15:4). 따라서 그로인해 문둥병이 걸리고 말았습니다(열왕기하 15:5)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전이 없는 지역에서는 산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산에는 우상숭배 제사도 많았습니다. 따라서 산에서 우상숭배의 제사가 산제사를 드리는 형태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하나님을 우상숭배식으로 섬겨 미신적인 신앙이 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성전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예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미신적인 예배의 형태와 우상숭배를 거절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인간적인 혼합전통을 지켜내느라고 하나님을 오히려 멀리하게 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정한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2.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를 통하여 거룩한 삶을 영위하여야 합니다.

믿음은 나를 바르게 하는 것과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입니다. 웃시야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않게 됨으로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참된 삶을 놓치게 된 것입니다. 내 인생에 내가 주인이 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를 나답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갖게 합니다. 역대하 26장 16절에서는 웃시야가 날로 강성해지자 교만에 빠져 하나님 앞에 죄를 저지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사장이나 들어갈 수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직접 들어가 분향하려고까지 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 권위를 왕권에 예속시키려는 교만의 죄를 저질렀습니다. 대제사장 이사랴가 웃시야 왕을 가로막으며 ‘어서 성전에서 나가십시오!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저지른 임금님께서는 이제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하면서 항의하였습니다(역대하 26:18). 이 때 웃시야가 버럭 화를 내자 그의 이마에서 문둥병이 돋아 퍼진 것입니다(역대하 26:19).

왕권초기에 웃시야의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나라가 강성하여지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많은 복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직접 체험하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삶의 굴곡이 있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절대적인 기준이 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삶은 하나님과 관계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영원전부터 영원까지 살아 계신 분입니다. 우리들의 삶 속에는 물질, 명예, 권력 등의 유혹 속에 살아갈 때가 많고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 세상 속의 원리와 물질, 명예, 권력 등을 의존하고 이를 믿는 경우에는 하나님이 내 안에 없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며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디모데전서 4:5). 결국 우리가 세상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나타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 밖에 없다는 하나님과 절대적인 관계를 가지고 말씀과 기도로 일관하는 영적인 삶을 누릴 때 늘 행복하고 하나님과 호흡하게 됩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다하여야 합니다.

전북CBS합창단은 2004년에 창단된 이래 많은 지역교회와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찬양을 통하여 복음사역을 다하여 왔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일본 동경지역에 찬양사역을 통하여 복음전파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말씀 속에서 그리고 기도하는 순간순간 이외에도 하나님의 찬양사역 속에서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모셔 섰는 스랍들의 이야기가 이사야 6장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랍들”은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는 근위천사들입니다. 그 천사들은 날개가 여섯인데, 두 날개로는 얼굴을 가리웠고, 다른 두 날개로는 발을 가리웠으며, 나머지 두 날개로는 날아다녔습니다. 하나님을 모신 천사들도 거룩할 텐데 거룩한 천사들조차 하나님을 바로 뵐 수 없어서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리웠습니다.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리운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엄위 앞에서 감히 대면할 수 없는 이유이고, 두 날개로 발을 가리웠다는 것은 겸손의 표시이며, 두 날개로 날아다닌 것은 봉사의 표시입니다. 스랍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그들은 날면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6:3) 라고 창화했습니다. 이같이 창화하는 자들의 소리로 인하여 문지방의 터가 요동했습니다. 하물며 미물과 같은 인간으로서 어찌 인간을 창조하신 거룩한 하나님을 단순하게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은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시며, 죄를 멀리하는 분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거룩하신 하나님을 모실 만한 거룩한 처소가 없으면 하나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로서 음란, 우상숭배, 원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아들들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지혜는 늘 준비된 자로서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전북CBS합창단을 통하여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선교사역에 힘을 다하시는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단원님들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성령 안에서 한 분 한 분의 기도와 찬양을 통하여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영적인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들의 삶은 찬양사역을 통한 선교적인 삶을 통하여 더욱 값지고 해같이 빛날 것입니다. 앞으로 전북CBS합창단이 늘 주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