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6 요한복음 12:20 -26
"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는 것과 같이 나는 죽어야한다.
내가 죽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밀알 하나가 그대로 있는 것과 같다.
그러나 내가 죽으면 한 알의 죽은 밀알에서 많은 밀알이 맺히듯이
새 생명들을 풍성하게 거두게 될 것이다."
한 알의 밀알들이 모여 민들레 마당에 앉아 있습니다.
빵과 포도주를 차려 서로 뗴어주면서 부활주일을 기념합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나누는 우리는 진달래 공동체입니다.
"만일 너희가 이 세상에서 너희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다면
너희 목숨이 영원한 생명으로 보존될 것이다." 요12:25
헬라 사람들 몇명이 예수님을 찾아와 뵙기를 청하였기 때문에
이렇듯 귀한 예수님의 말씀이 대대로 전해지는 게 아닐까.......
"만일 그들이 내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와서 나를 따르라고 전하라.
내가 있는 곳에 함께 있어야 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서 높이실 것이다." 요12:26
하늘 밀알이 깨어나 웃음짓는 봄날.............
산성 밀알도 깨어나 탕탕한 모습................
깨어나고 있는 봄날의 산천을 보며 기뻐합니다.
혜경 권사님께서 올해도 달걀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 따스한 은혜가 단단한 에고를 깨뜨려 새생명으로 거듭나려합니다.
여기를 보세요.
움츠러들었던 날개를 활짝펴고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오묘함을 보세요.
그 분 덕분으로 예배 후에 친교를 나누는 밥상에는 봄의 온갖 새생명들로 가득합니다.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고 물이 수증기가 되듯이
나를 묶고 가두고 움츠러들고 딱딱해진 추운 영혼이
확 풀리고 피어나는 기쁨의 계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올 여름에도 잊지않고 포도효소를 담아 내년 부활주일을 준비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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