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30 요한복음 책거리
찹쌀가루처럼 눈내린날, 그날은 요한복음 1장을 시작한 날, 2016년 02월 14일입니다.
오늘은 신록이 짙푸른 컬러로 무르익어가는 계절, 요한복음을 마무리하는 주일입니다.
거의 1년 2개월 정도 걸려서 조금씩 조금씩 은혜의 밥을 함께 먹어왔습니다
그래서 옛날 서당에서 처럼 책거리를 하자고 했습니다.
영님께서 쑥을 캐고 팥을 삶아 떡시루에 시루뽄을 붙여 손수 뜨끈뜨끈한 떡을 해오셔서 제단 예물을 드렸습니다.
초코파이랑 수박이랑 잘 어울리는 정성이 담긴 제단이 아닙니까.........
요한복음을 필사하고 읽어오면서 가장 감명깊게 깨달음을 준 구절을 제각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6:33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14:12-13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행하는 일을 그도 행할 것이다. 아니 그보다 더 큰 일도 이룰 수 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2:9 물로 포도주를 만든 첫 기적 "이미" 성공적인 파티
9:1-4 그 누구의 죄도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다
21:15 내양을 먹이라
4: 1 - 사마리아 여자와의 대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등등
예배 후에 모래를 퍼 나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정화조 차가 들어와야 하는데 모래더미가 가로막고 있었기 떄문입니다.
모두들 조금씩 퍼 나르며 낮에는 한여름같은 기온으로 구슬땀을 흘렸답니다.
그러니 시루떡이 얼마나 더 꿀맛이겠습니까......
대전에서 오신 해주님 부부랑
익산에서 오신 재호님 부부랑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주일부터는 갈라디아서를 들어간다고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나누는 진달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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