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틈새
2017.07.19 13:14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4 | 아는 것을 넘어서 - 마샤 보글린 | 물님 | 2016.04.24 | 1249 |
133 | 식량위기와 사랑의 길 | 물님 | 2016.05.19 | 1515 |
132 | 트리하우스(1) | 제이에이치 | 2016.05.30 | 1457 |
131 | 트리하우스(2) | 제이에이치 | 2016.05.30 | 1504 |
130 | 트리하우스(3) | 제이에이치 | 2016.05.30 | 1226 |
129 | 트리하우스(4) [2] | 제이에이치 | 2016.05.30 | 1553 |
128 | 섬진강의 애환과 망향 탑의 향수 [1] | 물님 | 2016.07.24 | 1527 |
127 |
할레루야!!!!!!
![]() | 하늘꽃 | 2016.08.12 | 1641 |
126 | 나무가 보이지 않는 북한의 민둥산 | 물님 | 2016.08.14 | 1529 |
125 | 강의를 잘하려면 | 물님 | 2016.09.01 | 16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