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263
  • Today : 1037
  • Yesterday : 1296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173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 Guest 하늘꽃 2008.05.01 1273
133 Guest 구인회 2008.05.01 1205
132 Guest 구인회 2008.05.01 1382
131 Guest 타오Tao 2008.05.01 1183
130 Guest 이중묵 2008.05.01 1330
129 Guest 이상호 2008.04.29 1278
128 Guest 구인회 2008.04.28 1388
127 Guest 물결 2008.04.27 1560
126 Guest 운영자 2008.04.20 1659
125 Guest 송화미 2008.04.19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