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06
  • Today : 1176
  • Yesterday : 1451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155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Guest 하늘꽃 2008.04.18 1546
123 Guest 조기문(아라한) 2008.04.18 1725
122 Guest 구인회 2008.04.18 1496
121 Guest 운영자 2008.04.17 1498
120 Guest 조희선 2008.04.17 1526
119 Guest 명안 2008.04.16 1353
118 Guest 타오Tao 2008.04.15 1142
117 Guest sahaja 2008.04.14 1308
116 Guest 운영자 2008.04.03 1386
115 Guest 최지혜 2008.04.03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