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118
  • Today : 953
  • Yesterday : 1043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655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Guest 관계 2008.05.06 1761
423 Guest 구인회 2008.08.19 1759
422 아침명상 - 김진홍목사 물님 2017.08.26 1758
421 십자가 [2] 하늘꽃 2014.04.08 1756
420 내 안에 빛이 있으면 [1] 물님 2016.02.17 1753
419 Guest Tao 2008.02.04 1753
418 사이트 운영자님! si... pky98 2009.08.11 1752
417 꿈 분석좀 해 주세요.... [1] file 열풍 2012.02.01 1751
416 선생님, 책이 나온 ... 봄나무 2011.07.28 1751
415 Guest 여왕 2008.09.1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