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179
  • Today : 840
  • Yesterday : 934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554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안녕하세요?저는 구준... 권세현 2009.08.12 1570
403 Guest 하늘꽃 2008.10.30 1570
402 Guest 양동기 2008.08.25 1570
401 Guest 구인회 2008.10.02 1569
400 Guest 남명숙(권능) 2006.02.04 1569
399 3658소리와의 전쟁 ... 덕은 2009.08.20 1568
398 당당하게 바라보는 눈 물님 2020.08.16 1567
397 내 인생의 첨가제 [1] file 요한 2014.09.09 1567
396 [2] file 하늘꽃 2019.03.11 1566
395 오후 만나뵙게 되어 ... 소원 2009.05.25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