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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그램을 향햐여...

2018.12.31 11:18

조회 수:897

데카그램을 향햐여...

2011-09-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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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우리가 성격이라고 말하는 것, 에니어그램에서 몇 번 유형이라고 말하는 것은 합성된 이미지(synthetic image) 즉 합성자아라 말한다. 인간은 태아 시절과 아주 어린 시절에 거의 무방비적으로 입력된 인상들을 바탕으로 성장해가면서 입력되는 모든 정보를 분류하고,자신이 틀지어진 방식에 따라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p29

 

 

삶의 변화를 가져오려면 존재와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의식의 패러다임(Paradigm)이 바뀌어야 한다.’ p63

 

누구나 어느 시절 어느 순간이 되었던지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에니어그램을 많은 사람들이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몇 번 유형이라고 진단 받고 그저 자각을 돕는 보조 수단으로 여기며 단순 유희적 성격테스트에 밖에 못 미치는 것이 현 에니어그램이 문제라고 책의 저자 물님은 강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내가 나로 알고 있는 집착과 망상의 뿌리가 되는거짓자아를 대면하게 된다. 우린 자주 여러 다양한 가면으로 나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데 그것이 나라는 존재로 착각하며 살고 있기도 하다. 때때로 규정된 틀이 자신에 무거운 짐과 형벌로 돌아오는 경험을 한다. 나의 경우 현모양처의 아내로 착한 딸로 좋은 직장 상사로 완벽에 대한 도전과 좌절로 내 자신을 끝없이 자책하며 잘 해야 한다는 자신의 높은 커트라인에 고군분투의 시간을 보내왔었다.

이에 데카그램는 두려움 곧 어떤 것들 증명하려는 삶의 패턴을 벗어나 아홉개 성격유형의  세 그룹 머리,가슴,장을 힘.지혜.사랑의 삼위일체로서 몸나가 아닌 얼나 (I AM)로 에너지 통합과 균형의 조화로움을 강조하고 있다.

 

데카그램은 깨어나는 의식의 여정이라 본다.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걱정과 기대 그리고 지금여기를 자각하지 못하는 지하 깜깜한

잠자고 있는 영혼들에게 I AM으로의 삶을 향한 자명종 같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더 이상 그 자명종을 끄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깨어 일어나야 한다.

 
이는 나의 에너지의 중심과 조화로 숫자가 아닌 데카로 더 이상 고통의 삶으로 규정하지 않는 지금여기의 열린 열매의 10(deca)으로 향한 정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