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4 |
귀신사 봉축 법요식 풍경
![]() | 도도 | 2018.05.24 | 1441 |
993 |
데카그램 "AM"과정 5차 모습
![]() | 도도 | 2018.07.20 | 1441 |
» |
작은 무지개
![]() | 도도 | 2019.01.10 | 1441 |
991 |
물님 제3시집 "심봉사 예수" - 전북작가회의에서 월례토론회
![]() | 도도 | 2017.03.05 | 1442 |
990 |
아침햇살과 하얀 달님~
![]() | 도도 | 2017.10.12 | 1442 |
989 |
어싱(earthing)하는 갈매기
![]() | 도도 | 2018.04.14 | 1442 |
988 |
봄이 부른다
![]() | 도도 | 2020.04.14 | 1442 |
987 |
베트남 호이안 서산님 선교지 방문
![]() | 도도 | 2018.02.06 | 1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