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62 |
백두산
[2] ![]() | 구인회 | 2009.08.05 | 1592 |
961 |
당신이 길입니다
![]() | 구인회 | 2009.08.01 | 1593 |
960 |
제1회 진달래 어린이 달란트시장
![]() | 구인회 | 2009.11.15 | 1593 |
959 |
나무둥치
[1] ![]() | 구인회 | 2011.12.20 | 1593 |
958 |
숨기도
[1] ![]() | 하늘꽃 | 2014.02.07 | 1593 |
957 |
지정환 신부님과 재활의집
[1] ![]() | 도도 | 2019.04.16 | 1593 |
956 |
소원님 조각 개인전 다녀와서......
![]() | 도도 | 2018.08.28 | 1594 |
955 |
머루나무 심기
![]() | 도도 | 2020.03.16 | 15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