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7
철원 노동당사를 빙 둘러보았습니다.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22호로 지정 관리한다고 씌여 있었습니다.
철근 없이 1946년에 3층 건물로 완공되어 6.25전쟁까지 사용된 북한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악명을 떨치던 곳이라 합니다.
총탄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의 아픔과 상처를 말해 줍니다.
뒷뜰에는 하양 구름에 하양 목련꽃이 어우러져 참 이뻤습니다.
뻥 뚫린 창에 파란 하늘이 가득합니다.
올해도 가지마다 새싹은 돋아나고 꽃그늘이 시원하고 아름다운데
서로서로 오가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간띠 잇기 행사에 맞추어 DMZ 장터가 열렸습니다.
마음놓고 5년근 도라지와 자주돼지감자, 산마를 샀습니다.
검게 그을린 철원농부님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보여서 마음 뿌듯했고.....
심상봉목사님께서는 "부활 자기형상 復活 自己形狀"
키보다도 더 긴 화선지에 붓글씨를 써오셔서 열변을 토하셨습니다.
부활이란 하나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하양 수염에 영원한 청년 심목사님의 뫔 강건하심을 기원드립니다.
씨알님은 그걸 들고 있느라고 팔뜩이 무진장 아팠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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