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6-29
참 오랜만에 잔치님이 오셨드랬습니다.
마법사 손으로 육각제 현관을 든든하게 리모델링해 주셨습니다.
파란 파라솔 아래에는 온갖 마법도구들이 놓여 있고
육각재는 밝아보입니다.
여기를 들어오시는 이는 모두 빛이 날 겁니다.
이미 우리는 빛이라 하신 그분을 생각하게 하는 곳입니다.
진지를 함께 나누고 차도 나누고 누구든 먼길 오신 님들께 묵고갈 수도 있는
거저 내어놓은 편안한 공간입니다.
북도 있고 피아노 연주도 할 수 있습니다.
지구여행학교 대표 조태경 선생님이 오셔서 더욱 풍성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창문 가득 한창 연록이 빛을 뿜어내고요
민들레 홀씨는 어느 곳으로든 곧 날아갈 겁니다.
가벼이 훌쩍~
오늘도 흘러가는 구름에 매이지 않고
마법같은 하루 이루시길 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63 | 불기 2563년 | 도도 | 2019.05.13 | 4735 |
1162 | 조마리아 역을 맡은 ~ | 도도 | 2019.05.07 | 4345 |
1161 | 눈부신 오월의 첫날, | 도도 | 2019.05.03 | 5392 |
1160 | 도립미술관에서 바라본 경각산 | 도도 | 2019.05.01 | 5214 |
» | 빛나는 육각재 | 도도 | 2019.04.30 | 5491 |
1158 | The Leaders - 하늘님의 뮤지컬 공연 | 도도 | 2019.04.29 | 4886 |
1157 | 핑크 | 도도 | 2019.04.29 | 4199 |
1156 | 철원의 노동당사 | 도도 | 2019.04.29 | 4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