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님 눈부신 오월의 첫날,
2019.05.03 03:17
20190501
눈부신 오월의 첫날,
아침해가 참나무 여린 이파리 사이로
얼굴을 보여주는 시간에~~~
숨님을 찾아오신 분 그분은 바로 황 장로님,
30여년 전에 함께 근무했던 선생님,
깜놀!!!
반가움!!!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고 기도하시는 마음을 털어놓으셨습니다.
물음을 품고 살아오신 젊은이의 영혼이 빛나보였습니다.
창문 가득 싱그러움과 등불~~~
마침 평화동에 사시는 남복헌 눈님댁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정원에는 5월의 향기가 이미 가득 차 있습니다.
40여년의 세월도 함께 묵어 있습니다.
클리어와 그린의 백모란 ~ "새로운 시대의 변화"
매번 끝날 때마다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무진장 번져가는 국화를 듬뿍 뽑아 주셨습니다.
네이비 덩굴이랑 앵꽃이랑~
그린과 핑크 ~ 사랑으로의 새로운 시작
"나는 내 손에 세계를 품고 있습니다."
레드와 그린 ~ '로빈훗' 바틀을 연상케 합니다.
삶에 대한 전염적인 열정을 상징합니다.
무화과 꽃도~
남복어린이집 텃밭도 야물딱지게 가꾸어놓았네요.
시금치가 나무 수준입니다.
풍성함 바로 그 빛입니다.
사랑으로의 새로운 시작이
삶에 대한 열정이
여기 정원에서
내 가슴 안에서
삶의 현장에서 번져가기를 기도하는
오월의 첫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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