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2-14
"나는 나보다 무한히 큰 나입니다."
길
숨 이병창
처음부터 길이라는 것이
있었겠는가
내가 가고 사람들이 가다 보면
길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외로움이 있었겠는가
외로움도 자꾸만 외로워하고
알아주다 보면
깊은 병도 되는 거겠지
외로움은 길과 같은 것
오늘같이 햇볕 좋은 날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이승의 길들처럼 수많은
그대 가슴 속의 길들 중에서
![꾸미기_20190713_125028.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942/206/4eddb700c855a3ccb56c302eb3accd34.jpg)
![꾸미기_20190713_124736_001.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942/206/34f668099aa30b90f9a06fd9acb8a760.jpg)
![꾸미기_20190712_181524_001.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942/206/c358b03abe3fa0d657aa66da7949bc9d.jpg)
![꾸미기_20190713_071041_001.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942/206/f09ec12c9022fad6c4242e937a39ec6d.jpg)
![꾸미기_20190713_071111_001.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942/206/a5343cbb2fe0d360578fa9cc1c647d69.jpg)
![꾸미기_20190713_094801.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942/206/93405fe6f4f3f7d5301155cb44645abc.jpg)
![꾸미기_20190713_120058.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942/206/e1b53d72f15f58316fd90f8e677b7c4f.jpg)
![꾸미기_20190713_120136.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942/206/2739c7321b0c49d5a257c7601c6a863c.jpg)
![꾸미기_20190713_120605_001.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942/206/3a7f6f715df6aabe5ec30d696901c293.jpg)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94 |
진달래마을['10.6.20]
![]() | 구인회 | 2010.06.21 | 1642 |
793 |
잔칫상
![]() | 도도 | 2015.07.08 | 1642 |
792 |
詩가 있는 가을음악회 모습들
![]() | 도도 | 2016.11.29 | 1642 |
791 |
데카그램과 수비학 강의
![]() | 도도 | 2017.10.20 | 1642 |
790 |
전통무예수련
![]() | 도도 | 2018.04.03 | 1642 |
789 |
모종 심는 날
![]() | 도도 | 2015.05.13 | 1643 |
788 |
터콰이즈 컬러로 빛나는 플리트비체 레이크
![]() | 도도 | 2019.04.08 | 1644 |
787 |
빨강 - 숨님의 시
![]() | 도도 | 2019.12.21 | 1644 |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 그러고 싶어요.
새롭게 돋아나는 풀잎같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