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838
  • Today : 858
  • Yesterday : 944


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물님 조회 수:2609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오매                    

오매       寤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Guest 인향 2008.12.26 2576
343 Guest 구인회 2008.12.26 2696
342 Guest 운영자 2008.12.25 2453
341 Guest 매직아워 2008.12.25 2466
340 Guest 구인회 2008.12.16 2458
339 Guest 마시멜로 2008.12.16 2119
338 Guest 구인회 2008.12.07 2250
337 Guest 인향 2008.12.06 2445
336 Guest 여왕 2008.12.01 2750
335 Guest 운영자 2008.11.27 2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