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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의 잠언

2020.01.10 11:32

물님 조회 수:651

인간은 크게 거미형과 개미형, 나비형 등 3가지로 분류된다.

거미형 인간은
생산적·창조적 노력은 하지 않고 과거에 얻은 지식과 경험 지위나 명성 등을 통해 먹고 산다.

 

개미형 인간은,
부지런히 먹을 것을 수집하지만 자신의 가족이나 기업 등을 유지하기에 급급하다.

나비형 인간은,
자신의 몫을 챙기지 않고 쉬지 않고 옮겨다니며 행복과, 사랑과 생명을 전파한다.

 

다수 애벌레는 자기가 '나비'가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번데기가 되는 아픔(온몸이 굳어가는 아픔)을 모면하려 그냥 애벌레로 여생을 보낸다고 한다.

인간으로 치면, 자기의 꿈을 접고 세상과 타협하여 적당히 살아가는 부류의 인생들이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나비가 된 애벌레는 생애동안 다른 어떤 곤충보다도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게 된다.

나비가 됨으로서 평생 100km 이상의 거리를 자유롭게 날고, 꽃가루를 몸에 묻혀 각종 식물과 나무의 열매도 맺게 하는 좋은 일도 한다.

나비가 된 그는 하늘을 날아 숲도 보고, 호수도 보고, 강도 즐긴다.
즉, 고통의 강을 건너 성공의 피안에 도착한 인간은 다른 사람도 건너 올수 있도록 자기의 나룻배를 기꺼히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다.

만일 그냥 애벌레로 남았다면, 평생 나뭇잎사귀 정도의 시야에 갇혀 살아야만 했으리라.
출발은 같았으나 그 끝은 장대한 차이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원래 우리 모두는 '나비'가 될 운명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세상에 부대끼고 본인의 의지 부족으로 나비가 되기를 거부하고 애벌레로 남는다.
나비가 되든 애벌레가 되든 인생은 옵션(Option)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못하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철학자 키에르케고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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