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507698
  • Today : 1252
  • Yesterday : 806


토끼와 거북이의 재시합

2021.06.10 07:38

물님 조회 수:3277

토끼와 거북이의 재시합  -따뜻한 하루 편지 1852호
0608_1.jpg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토끼가 거북이에게 진 이후로도 종종 경주했는데
그때마다 토끼는 깜빡 잠들거나,
장난을 치다가 발을 다치는 등 이유로
경주에서 계속 졌습니다.

그래서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오랫동안 잠들지 않는 약초를 구해서 먹은 뒤
시합에 참여하는 꾀를 냈습니다.

이 약초의 효과로 토끼는 졸지 않고
끝까지 뛸 수 있었고 그 결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드디어 이겼다는 마음에 감격하며
의기양양하게 거북이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참 후에 나타난 거북이는
"내가 또 이겼다!" 하면서 큰소리를 쳤고
어처구니가 없는 토끼는 거북이에게
크게 화냈습니다.

"내가 먼저 와있는 거 안 보이니?
이번 시합은 내가 이긴 거야!"

그러자 거북이는 크게 웃으며
토끼에게 말했습니다.

"너 약초를 달여서 먹은 거 다 알아.
넌 약물 복용으로 실격패야!"


0608_3.jpg


속임수를 쓰지 않고
정당한 노력으로 승리를 얻는 것이
최후의 승리라는 것.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승패를 인정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4 따뜻한 하루 물님 2021.09.30 3229
1173 제헌국회 이윤영의원 기도문 물님 2021.09.22 3164
1172 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물님 2021.08.13 3318
» 토끼와 거북이의 재시합 물님 2021.06.10 3277
1170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원 물님 2021.04.13 3338
1169 도도 도도 2020.12.03 3218
1168 하늘나라에서 위대한 사람 도도 2020.11.08 3407
1167 겨자씨 믿음 도도 2020.11.07 3132
1166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시민들에게 한 말 물님 2020.11.03 3186
1165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