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507619
  • Today : 1173
  • Yesterday : 806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2021.10.19 08:02

물님 조회 수:6685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

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

우리를 무한 쓸쓸함으로 고문하는,

가을, 원수 같은,

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

가을 원수 같은,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요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7163
402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7287
401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6868
400 꽃눈 물님 2022.03.24 8183
399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7154
398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7289
397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8184
»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6685
395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7144
394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6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