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2022.01.08 08:50
“저 자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지. 비옥한 땅을 말일세. 요새는 짐승 같은 놈도 짐승들만 대량 소유하면 대감이 되는 세상이거든, 그리고 여물을 들고 가서 왕과 회식을 하는 판이니까. 저 친구는 떠벌리긴 하지만 땅덩이는 이만저만 많은게 아냐.”
“소치는 사람의 딸이라도 돈만 많으면 천 명의 남자 중에서 남편을 고를 수 있다. 그 천 명 중의 누구도 감히 그를 거절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런 자만이, 아니, 이런 타락한 시대에는 거들먹대는 같은 유의 것들이 많이 태어나지만, 시류를 타고 겉치레뿐인 사교술을 몸에 걸치고 있다네. 천박한 학문 좀 배워 자기고, 가장 사려 깊고 현명한 판단을 조롱하고 있거든, 시험 삼아 혹 불어보게. 거품은 꺼져버릴 운명이라고,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4 | 이 아침이 하도 좋아 글 올리려다... [1] | 진흙 | 2011.09.26 | 2277 |
343 | 미얀마선교에 하나님동역자로 함께하실분~ [1] | 하늘꽃 | 2014.05.29 | 2277 |
342 | 내리사랑 [2] | 하늘 | 2010.11.08 | 2278 |
341 | 모죽(毛竹)처럼.. | 물님 | 2019.02.17 | 2279 |
340 | 뾰족한 돌 이야기 [2] | 삼산 | 2010.10.26 | 2280 |
339 | no 척 [3] | 하늘꽃 | 2012.08.20 | 2280 |
338 | Guest | 구인회 | 2008.09.11 | 2281 |
337 | 봄이 왔어요. [1] | 요새 | 2010.02.16 | 2281 |
336 | 설레임과 두려움... [2] | 캡틴 | 2010.06.21 | 2281 |
335 | 말의 힘과 언어의 능력 [2] | 하늘 | 2010.12.18 | 2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