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2010.03.19 17:10
보들레르
음악은 때때로 바다처럼 나를 사로 잡는다!
나의 창백한 별을 향하여
안개 낀 천장아래 광활한 대기 속으로
나는 돛을 올린다.
가슴을 활짝 펴고
돛처럼 부푼 가슴 내밀고
밤을 가리는 파도의 물결 위를
나는 타고 같다.
나는 내 속에서 진동함을 느낀다.
요동치는 배의 온갖 열정을
순풍과 폭풍, 그리고 그 격변이
끝없는 바다 위에서
나를 흔들고, 그리고 나서는 잔잔한 바다
내 절망의 거대한 거울이여!
음악은 때때로 바다처럼 나를 사로 잡는다!
나의 창백한 별을 향하여
안개 낀 천장아래 광활한 대기 속으로
나는 돛을 올린다.
가슴을 활짝 펴고
돛처럼 부푼 가슴 내밀고
밤을 가리는 파도의 물결 위를
나는 타고 같다.
나는 내 속에서 진동함을 느낀다.
요동치는 배의 온갖 열정을
순풍과 폭풍, 그리고 그 격변이
끝없는 바다 위에서
나를 흔들고, 그리고 나서는 잔잔한 바다
내 절망의 거대한 거울이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3 | 고백시편 -13 [2] | 조태경 | 2008.06.14 | 1924 |
112 | 기도 [6] | 새봄 | 2008.03.31 | 1938 |
111 | 비상 - 김재진 [3] | 만나 | 2011.03.06 | 1939 |
110 | 나무학교 | 물님 | 2013.11.27 | 1944 |
109 | 그대가 곁에 있어도 | 물님 | 2011.01.17 | 1946 |
108 | 당신은 [2] | 하늘꽃 | 2008.03.20 | 1949 |
107 | 하늘 냄새 [1] | 물님 | 2011.10.10 | 1949 |
106 |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 물님 | 2011.10.18 | 1956 |
105 |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 솟는 샘 | 2013.11.06 | 1956 |
104 | 아침에 쓰는 일기.3 [2] | 하늘꽃 | 2008.05.20 | 1961 |
"내 희망의 거대한 거울이여"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