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落花 )
2010.04.22 18:36
핑크빛 봄이
바람과 어울어져
물보라를 일으키며
땅위로 내려않는다
바람을 만나기전
가지에붙어
눈만 껌먹이며
촛점잃은 동공을
내보이더니
이제
달라붙었던 끈적임은
탈피한 껍질이 되었구나
오팔의 아름다운 빛깔되어
휘날리는 네가 그리워
나 이렇게 나무앞에 서성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5827 |
40 | 영혼에게 [1] | 에덴 | 2010.04.22 | 5992 |
39 | 道峰에 오르며 | 에덴 | 2010.04.22 | 5933 |
38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5577 |
37 | 친정엄마 | 에덴 | 2010.04.22 | 5405 |
» | 낙화 (落花 ) | 에덴 | 2010.04.22 | 5254 |
35 | 눈물 [2] | 요새 | 2010.04.22 | 5523 |
34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5461 |
33 | 봉우리 -텐러버에게 [3] | 물님 | 2010.04.06 | 6407 |
32 | 그리움 [1] | 요새 | 2010.04.01 | 55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