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6915
  • Today : 1123
  • Yesterday : 1246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2518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봄에 피는 꽃 요새 2010.03.29 2492
79 봄날은 지혜 2013.05.07 2492
78 추임새 [1] 요새 2010.01.25 2495
77 그리움 [1] 요새 2010.04.01 2497
76 춤1. 요새 2010.03.21 2498
75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file 하늘 2010.09.30 2512
74 축복1. [1] 요새 2010.02.21 2514
»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2518
72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2518
71 새벽 울음이여! [2] 하늘 2010.09.21 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