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020
  • Today : 974
  • Yesterday : 1117


9차 수련후~

2010.04.26 07:52

에덴 조회 수:2261

전주 다녀 오던 길에

천안 으로 빠져 나갔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였나?

아버지가 그리웠다

준실아 ~

하며

자상하게 부르시는 그 음성이

그리웠나 보다

이제는 그목소리를

들을수 없는 곳으로 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천천히 외암리로 들어섰다

혼자의 여유로 돌아보는

외암리의 정경은 사뭇 달랐다

조실댁 할머니의 얼굴을 뵙고

반가운 정을 나눈다

생전에 뵙지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조실댁 할머니를 통해 들을떈

눈이 반짝반짝~

이곳저곳 ~

구석구석~

한참의 여유로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

부녀의 정을 나누었다

 

비포장 길이

포장 도로로 뻥 뚫린 도로를 따라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엔

어느덧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저만치

가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한글 '해침질'에 앞장서는 자치 단체들 [1] 물님 2010.02.07 2285
203 Guest 태안 2008.03.18 2286
202 이제는 단순한 것이 좋다 [5] 하늘 2010.09.16 2286
201 어제부터 눈이 계속 ... 도도 2012.12.08 2286
200 어느 노부부 이야기 - 박완규; 물님 2019.11.18 2286
199 Guest 물결 2008.04.27 2287
198 노무현대통령_독도는 역사 [2] 구인회 2011.04.19 2287
197 감사합니다. 결정 (빛) 2009.05.15 2288
196 Guest 운영자 2008.05.29 2289
195 '마야 원주민 마을'에서... [2] 하늘 2011.07.01 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