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십년 붓다
2010.05.27 15:41
이천 십년 붓다
잎새마다
초롱을 켠 오월
창을 닫으려던 밤을
개구리 울음이 밀쳐낸다
멀리
짖어대던 기적은 쫓아
등을 몰아 세우더니
비키시오
비키시오
분기와 허욕의
자책마저 비키시오
그대 안의 그대
세상 밖의 세상에게로
어서 가시오
눈 감아 살아온 날
창세부터 마련 된
이천 십년 붓다
그가 내 심청인 걸
잎새마다
초롱을 켠 오월
창을 닫으려던 밤을
개구리 울음이 밀쳐낸다
멀리
짖어대던 기적은 쫓아
등을 몰아 세우더니
비키시오
비키시오
분기와 허욕의
자책마저 비키시오
그대 안의 그대
세상 밖의 세상에게로
어서 가시오
눈 감아 살아온 날
창세부터 마련 된
이천 십년 붓다
그가 내 심청인 걸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1 | 천산 가는 길 [5] | 물님 | 2010.07.11 | 6159 |
50 | 한춤 | 요새 | 2010.07.08 | 5387 |
49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5587 |
48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5690 |
47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5998 |
» | 이천 십년 붓다 [1] | 지혜 | 2010.05.27 | 5921 |
45 | 연록과 눕다 [2] | 에덴 | 2010.05.11 | 6052 |
44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6372 |
43 | 음식 [1] | 요새 | 2010.04.28 | 5799 |
42 | 보르미 결혼식날~ [2] | 에덴 | 2010.04.26 | 5947 |
진리를 깨달으면 내 속에 본래 있는 선이 열고 나온다는 의미
지혜님의 번득이는 한 생각이 긴 호흡으로 찾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