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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달래의 연세대 김만진 감독님이 한국대학선발 감독으로서
지난 5월 말 열린 제33회 이상백배 국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탁월한 지략과 불굴의 투지로 승리를 이끄신 김만진 감독님께 진달래가족들의 마음을 모아
축하드리며, 이 기쁜 소식을 가족들께 전합니다 * 



    [33회이상백배]  4연속 종합 우승 김만진 한국대학선발 감독

                                     "이기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3차전 승리로 제33회 이상백배 한,일농구대회에서 4연속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한 한국대학선발팀의
김만진 감독은 “이기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는 말로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만진 감독은 경기에 앞서 마지막 경기가 결승전과 같은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었다. 특히 1차전 대승으로 인한 선수들의 자만심이 결국 2차전 패배로 이어졌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애초 김만진 감독이 생각했던 그림대로 대회는 풀려갔고, 2승 1패의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김만진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의 직접 만나본 일본 대학선발팀에 대해 “그 동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았고, 오히려 세련된 농구를 구사하는 것 같다”며 일본의 성장에 대해 경계했다.


다만 한국팀의 경우 2010대학리그로 인해 준비를 하지 못했던 점을 들어 일본과 같이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면
 2, 3차전과 같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않냐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어찌됐건 한국팀은 3차전에서 특유의 근성 넘치는 플레이와 수비로 일본을 물리치면서
2010년 첫 국제대회에서의 승전보를 농구팬들에게 안겼다.

 

                             2010/05/23 인천/글, 사진 한필상 기자(murdock@jumpball.co.kr)